지진


일본에서 지진이 일어났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자주 접할 수 있다. 그만큼 일본사람들은 지진에 관한 인식이 남다르다. 일본 열도는 몇 개의 대륙과 대양의 판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다. 이것이 빈번한 지진과 일본 내의 많은 화산, 그리고 온천이 존재하는 이유이다. 그리고 큰 지진이 해양 밑이나 그 가까이에서 일어난다면, 쓰나미를 일으키게 된다. 일본은 지진이 아주 빈번한 곳이기에 국가적으로 대처를 잘 해 오고 있지만, 앞으로 또 어떤 큰 지진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역사적인 지진

과거에 국토의 많은 곳이 대규모의 지진과 쓰나미를 겪었다. 일본 역사에서 최악의 지진은 1923년 도쿄(東京) 주변의 관동 평원을 덮친 지진으로 10만명 이상이 사망한 관동 대지진이다.

1995년 1월에는 고베(神戶)시와 그 주변을 강타한 강진이 있었다. 효고 남쪽 지진(한신 대지진이라고도 부름)으로 6천명이 사망하고, 415,000명이 다쳤다. 100,000채의 집이 완전히 파괴되고, 185,000채의 집이 부분적으로 파괴되었다.

지진 측정

일본에서 진도 측정은 리히터 규모보다 일본어의 ‘신도(진도)’규모를 더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진도는 지정된 장소의 지진강도, 즉 지정된 장소에서 사람들이 실제 느낀 것을 말한다. 반면, 리히터 규모는 지진의 크기, 즉 지진이 진앙에서 방출하는 에너지를 측정한다.

지진의 진도는 가만히 있는 사람만 가볍게 느낄 수 있는 진도 규모 1부터 심한 지진인 진도 규모 7까지 있다. 진도 2~4까지는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 작은 지진이지만, 진도 5는 물건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진도 6~7은 큰 피해를 입히는 규모이다.

지진의 예방

지진에 대비하고자 한다면 모든 세대는 며칠 간 이용할 수 있는 물과 음식, 손전등, 라디오, 구급용품으로 구성된 생존 용품을 준비해 두어야 한다. 무거운 물건은, 지진이 났을 때 쉽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곳에 올려두는 일은 삼가해야 한다. 또 비상구를 막을 수 있는 장소에 큰 물건들을 놓는 것은 피해야 한다. 집집마다 일본에는 소화기가 기본적으로 비치되어 있고, 집 근처에 지정된 대피소가 있는데 대피소의 위치를 인지해 두도록 한다.

지진 중과 지진 후

물건이 떨어지는 것, 가구가 쓰러지는 것 등을 보고 패닉상태에 빠지는 것은 지진 중에 가장 위험한 일이다. 지진의 강도가 높아서 흔들림이 심하게 느껴진다면 즉시 현관이나 테이블 밑으로 피해야 한다. 밖으로 나가려고 하지 말고, 될 수 있는 한 자기가 있는 위치에서 안전을 추구하는게 좋다. 만약 밖에 있다면, 건물에서 떨어질 지도 모르는 유리나 다른 물건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 할 곳을 찾아 피해야 한다.

강한 지진 후에는 오븐, 스토브, 메인 가스 밸브를 꺼야 한다. 그리고 나서 라디오나 TV 뉴스를 듣도록 한다. 해안가에서는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쓰나미에 주의해야 한다. 산악 지방에서는 지진에 의해 일어날 수 있는 산사태에 주의 해야 한다.

- 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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