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장례식의 대부분은 불교식이다. 불교식이라 해도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며, 아래는 개괄적인 절차에 대한 설명이다.
장례식날 시신은 화장된다. 조문객은 화장하는 동안 첫 식사를 하게된다. 그 후에 친척들은 화장이 끝난 재 속에서 타지 않고 남은 뼈를 꺼내 젓가락으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한다. 이 때 죽은 사람의 뼈를 젓가락에서 젓가락으로 옮기기 때문에, 식사할 때 음식을 젓가락으로 주고 받는 것은 일본에서 큰 실례가 되는 행동이다. 불운의 원인이라고 여겨지는 행동이므로 일본에서는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많은 조문객들이 모인 가운데 장례 의식을 불교 의례에 따라 스님이 진행한다. 보통 조문객은 약 2만엔정도를 조의금으로 유족에게 내고, 유족이 마련한 작은 선물을 받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식사를 한다.
뼛가루를 넣은 유골단지는 가족의 집에 있는 제단에 놓고, 35일간 그대로 두게 된다. 향(오센코)은 하루 종일 피워둔다(특히 밤 12시에 피우는 향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한다). 장례식 당일 뿐 아니라 이 35일간에도 조문객이 집에 와 향을 피우고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35일 후에 유골단지가 불교식 묘지에 묻히면서 마무리된다.
공동묘지가 있는 절일본인들은 오봉(추석) 주간, 기념일, 춘분과 추분 주간 등 한해 동안 수 차례 조상의 묘를 방문한다.
- 200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