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포인트카드

일본에서 쇼핑을 하다 보면, 계산을 할 때 점원으로부터 종종 들을 수 있는 말이 있다. “포인트카드는 가지고 계십니까?(ポイントカードはお持ちですか?포인토카-도와 오모찌데스까?)” 한국에서도 흔히 쓰이고 있는 포인트카드 제도이긴 하지만, 일본처럼 폭넓게 많은 곳에서 쓰이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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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양한 포인트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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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식(마그네틱), 스티커식, 스탬프식 등 카드의 방식은 매우 다양하다. 전자식 포인트카드는 편의점,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음반 판매점, 쇼핑몰, 제과 체인, 드럭스토어(본래의 의미대로 약 뿐만 아니라 화장품, 샴푸에서 세제, 과자 등 간식거리까지 생필품을 판매하는 곳), 일부 화장품과 의류 브랜드 등 대부분 규모가 큰 곳에서 발행하고있다. 스티커나 스탬프식은 주로 작은 잡화점, 까페, 슈퍼 등 소규모 업체에서 쓰인다고 생각하면 된다.

여행중 들르는 가게마다 발행하고 있는 포인트카드를 모두 만든다면 지갑이 포인트카드로 가득 차는것은 시간문제. 하지만 이런 여러 종류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카드들은 여행길의 재미있는 기념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요도바시, 비쿠카메라 등)에서는 유효하게 쓰일 수 있으니 일본에서 전자제품의 구입 계획이 있다면 만드는 것이 좋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카드를 만든 당일날은 발생한 포인트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 여행 마지막 날 만든다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여행 첫째날이나 둘째날 물건을 구입하면서 카드를 만들어두었다가 마지막 날 포인트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드럭스토어의 경우, 판매고를 올리기 위해 포인트 3배, 10배 적립 행사 등을 비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니 여행 전 확인 해 두는 것이 좋다.

편의점 카드

일본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는 나나코 포인트 카드, 패밀리마트에서는 티포인트 카드 라는 포인트카드를 운용하고 있다. 전국 각지 어느곳에서나 이용 가능하며, 티포인트 카드는 패밀리마트 뿐 아니라 가스토, 츠타야 등 전국 체인의 음식점, 씨디 렌탈샵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에코 포인트

이미 오래 전부터 일본의 화두가 되고 있는 ’에코’는 실생활에도 그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 에코백을 가지고 가면 일정 금액을 할인 해 주거나 포인트를 더 쌓아주는 마트가 있기도 하며, 에너지 효율 일정등급 이상의 가전이나 승용차를 사면 에코포인트를 쌓아주어 추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펼쳐지고 있기도 하다.(2009년 10월 현재)

교통카드

도쿄에서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인 스이카(suica)와 파스모(pasmo)도 포인트를 적립 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 카드들과 제휴하고 있는 편의점이나 까페등에서 충전되어 있는 현금으로 결제하는만큼 포인트가 쌓인다. (100엔당 1포인트) 쌓인 포인트는 제휴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스이카나 파스모에 충전한 현금으로 버스를 일정금액 이상 이용하면 최대 17퍼센트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도 있다.

포인트카드를 만들고 싶다면?

왠만한 포인트 카드는 개인정보의 제공 없이 만들 수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정보로 한자 이름과 주소 등을 기입한다면 가입이 가능하며 일본에 체류하고 있지 않아도 한국 주소로 대부분의 포인트카드는 만들 수 있다. 일본어를 모르는 경우에는 포인트카드라는 단어 하나로도 뜻이 통하니 어떻게든 만들 수 있겠지만, 일본어로 요청 해 보고 싶다면 위의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대답해 보자. いいえ、ポイントカードを作りたいです。(이이에, 포인토카-도오 쯔꾸리따이데스)

- 201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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