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고쿄(皇居 황궁)는 도쿄역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에도성의 옛 터에 있으며, 해자와 큰 돌벽으로 둘러싸인 도쿄 중심부의 큰 공원이다. 이곳은 일본 황실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해자와 벽으로 둘러싸인 황궁
에도성은 1603년부터 1867년까지 일본을 통치했던 도쿠가와(徳川) 장군의 소재지로 이용되었다. 1868년에 쇼군(将軍)정치가 폐지되고, 나라의 수도이자 황실의 거주지는 교토에서 도쿄로 이전되었다. 1888년에 새로이 만들어진 황궁은 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어, 후에 같은 스타일로 재건되었다.
방문객들은 황궁 앞의 큰 광장인 고쿄기엔(皇居義園)에서 궁 내부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 있는 2개의 다리, 니주바시(二重橋)를 볼 수 있다. 앞에 있는 돌다리는 생김새 때문에 메가네바시(안경 다리)라고 부른다. 뒤의 다리는 예전에 2단의 목조 다리였기 때문에, 니주바시(이중다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메가네바시(眼鏡)
궁의 건물과 내부 정원은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는다. 1월 2일(새해 인사)와 12월 23일(천황의 생일)에만 방문객들이 경내로 들어갈 수 있고, 발코니에서 일반에게 모습을 보이는 황실의 구성원들을 볼 수 있다.
1년의 나머지 기간에는 가이드가 있는 궁 투어가 일본어로 이뤄지며, 영어 팜플렛과 영어 오디오 가이드도 제공된다. 투어는 미리 궁내청에 예약을 해야만 하고, 예약은 인터넷을 통해서 가능하다(아래 링크 참고).
고쿄히가시교엔(皇居東御苑)은 월요일, 금요일 및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1년 내내 일반에 공개된다. 더 많은 정보를 위해서는 히가시 교엔 정보 페이지를 방문하자.
- 2010-08-18

